슈만 /Schumann ,Romanzen und Balladen, Op.64 - Nathalie Stutzmann,
음악의향기
2009. 1. 3. 01:18
전곡 연속듣기 Nathalie Stutzmann, Contralto Inger Soedergren, Piano
1) Die Soldatenbraut 병사의 신부, 2) Das verlassne Maegdelein 남겨진 소녀, 3) Tragoedie 비극
이 곡 역시 드레스덴 시대에 작곡된 곡입니다. 이 가곡집에는 서로 다른 성격의 가곡들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먼저 1곡과 2곡은 민요풍의 노래로 뫼리케의 시에 곡을 붙인 것입니다. 먼저 <병사의 신부>는 신부에 대한 병사의 사랑과 왕에 대한 병사의 충성을 비유하고 있구요. <남겨진 소녀>는 실연한 소녀의 슬픔과 눈물을 노래하는데요. 나중에 휴고 볼프도 같은 시에 곡을 붙이고 있죠.
3곡 <비극>은 3부로 이루어진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인데요. 앞선 메르케의 2곡의 시와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드라마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