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다시(Csardas) - vittorio Monti
원래 차르다시는 19세기 초엽에 생겨난 헝가리의 민속무곡이다.
18세기 후반, 헝가리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 춤을 춘 베르분코시
(verbunkos)라는 무용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한다.
2/4박자로, 라수(lassu)라는 비애(悲哀)를 띤 느린 도입부와 프리스(friss)
혹은 프리스카(friska)라고 하는 빠른, 야성적이면서 광적인 데가 있는
주부(主部)로 이루어졌으며 주부의 강력한 싱코페이션과 리듬이 특징이다.
리스트의 《헝가리광시곡》 제2번이 그 전형적인 예이며, 들리브의 무용모음곡
《코펠리아》에도 차르다시가 도입되어 있다.
헝가리에서는 19세기 중엽부터 음악상의 국민주의운동이 대두되어
이 운동과 더불어 차르다시는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다
그중 몬티의 차르다시는 많이 바이올린 연주가들 사이에서 켜지고 있는데
슬프고 무게있는 선율의 음악으로 시작되다가 전환점이 생겨서 곡이 엄청 빨라진다.
단조 선율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내 발이 움직일거 같은 느낌을 들 수 있다.
이런 것이 계속 반복 되다가 결국 끝은 장조의 빠른 손가락 테크닉으로 끝맺음을 맺는다.
(웹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