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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텔레만 / ♬트럼펫,오보에,현과 계속저음을위한 서곡(모음곡)

음악의향기 2006. 8. 28. 17:56

Overture(Suite) for Oboe, Trumpet,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D major

텔레만 / 트럼펫,오보에,현과 계속저음을위한 서곡(모음곡)

G.Ph.Telemann, 1681~1767

I. Overture (Suite) in D major for Oboe, Trumpet, Strings and Basso Continuo (트럼펫, 오보에, 현과 계속저음을 위한 서곡 (모음곡))


1. Lentement/Vite/Lentement/(Vite)/(Lentement)


2. Air. Tempo Giusto


3. Air. Vivace


4. Air. Presto


5. Air. Allegro

VI. Conclusion in D major for Oboe, Trumpet, Strings and Basso Continuo (트럼펫, 오보에, 현과 계속저음을 위한 결곡(結曲))


6. Allegro/Adagio/(Allegro)

식탁음악이란 말 그대로 원래 식사하는 동안에 연주되는 음악으로 르네상스 시대에는 식탁음악이 중요한 음악형식으로 생각되었고, 특히 왕족이나 귀족들의 상류사회의 예술문화 생활에서는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텔레만이 1718년에 쓴 그의 첫번 째 자서전에 의하면 식탁음악이나 저녁식사 때의 연주용 음악의 작곡이 궁정음악가들의 고용계약에서 중요한 임무로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록 많은 경우에 왕족들의 식탁에서 음악이 계속 연주되곤 했지만 그 연주되는 음악이 식탁음악의 이름으로 연주될지라도 점점 순수한 파티용의 기능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텔레만의 "식탁음악"이 1733년 출판되었을 때에는 식탁음악의 전성기는 이미 끝났을 때였습니다. 그 당시 전제주의는 상당기간 쇠퇴하고 있었고 귀족세계에는 계몽운동과 합리주의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중산계급이 점차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텔레만의 식탁음악은 궁정 음악문화에서 중산층 음악문화로의 과도시기에 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음악의 사회적, 오락적 기능에 대한 해석은 근대 19세기 이후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이러한 기능음악의 마지막 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어권의 table music은 연회(entertainment) 또는 식사를 동반하는 소규모의 무대예술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텔레만의 식탁음악(Tafelmusik)은 세 Part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Part 마다 (1) Overture-Suite (2) Quartet (3) Concerto (4) Trio (5) Sonata (Solo) (6) Conclusion 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곡은 연주시간이 4시간이 넘는(4 CDs) 대작입니다. 오늘은 약 43분에 걸쳐 제2부 Part II 中에서 첫곡인 Overture와 여섯번째의 끝곡인 Conclusion을 감상하겠습니다.

텔레만은 음악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작곡가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동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들이며 다작을 했던 바흐와 헨델, 그리고 비발디의 작품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약 6000곡이 넘는 숫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텔레만은 비발디와 마찬가지로 20세기에 들어와서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 작곡가이며 워낙 방대한 규모의 작품이라 비발디와는 달리 그의 작품들은 아직 작품번호 등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엄청난 숫자의 작품에 비해 그의 음악이 연주되거나 음반으로 나온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의 음악은 앞으로 더욱 더 연구, 정리되고 연주되어 음반으로도 계속 발표될 여지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그는 40세 이후부터 전 유럽에 걸쳐 대단한 명성을 누린 작곡가였습니다. 당시의 통념으로는 그는 바하보다 월등하게 훌륭한 음악가였으며 당시의 많은 독일인들은 음악가라고 하면 텔레만을 독일 최고의 작곡가로 여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학자풍의 바흐의 음악과는 다르게 전문적 음악가를 위해 작품을 쓸 때에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비교적 손쉬운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는 청중들에게 금방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을 원했는데 이러한 원칙은 수많은 그의 음악 장르와 기법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교회음악이던지 오케스트라 음악이던지 간에 일반적 청중을 의식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면 때문에 혹자들은 그를 고전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보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에 그는 쉽게 잊혀졌습니다. 교회칸타타(Church Cantata)와 세속칸타타(Secular Cantata) 등 칸타타만 1000곡 이상을 쓴 그는 거의 "작곡공장"이라 칭할 만큼 엄창난 숫자의 작품을 남겼으나 오늘날 연주되는 작품은 그 숫자에 비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최근에 텔레만 연구가 다시 활기를 얻으면서 그의 작품들이 새롭게 세상에 소개되고 있는데 아직도 그는 바흐의 그림자에 가려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733년에 출판된 그의 기악곡집 "식탁 음악"의 예약주문은 전독일 뿐 아니라 북유럽, 러시아, 영국, 프랑스로부터 쇄도하였습니다. 소라우(Sorau) 시대 이래 수난곡 46곡, 교회칸타타 107곡, 오페라 40곡, 실내악곡 350곡, 협주곡 120곡, 관현악곡 140곡 등 수천곡이 넘는 작품으로 바흐, 헨델과 함께 바로크음악을 꽃피웠습니다. 음악가로는 드물게 장수했던 텔레만은 1767년 6월 25일 함부르그에서 8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텔레만 Telemann, Georg Philip (1681-1767 G.바로크시대)
오늘날 식탁음악 이라고 일컬어지는 <타펠 무지크>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는 텔레만은 1681년 독일의 마그데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바흐나 헨델 만큼 익숙하지는 않지만, 당시엔 J.S 바흐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인물로, 음악을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여 이미 12살 때 오페라를 작곡하는 등 어려서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인 바로크 시대의 주요 작곡가 입니다. 처음엔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였는데,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면서 음악가로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신교회당의 오르가니스트와 악장으로 활동했고, 라이프찌히 극장을 위한 오페라를 작곡해서 차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이제나하의 합창장, 대 교회의 음악 총감독, 궁정 음악장, 프랑크 프르트의 암마인의 바르페서 교회의 악장을 지내면서, 이곳의 콜레기움 무지크를 위해 활동한 뒤, 21년에 함부르크로 옮겨 5개의 교회와 시의 음악 감독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작곡가로서 종교음악 뿐만아니라, 오페라, 기악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여 작품 수에서도 바하와 헨델의 전 작품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수난곡 46곡,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 종교 음악과, 40곡 남짓한 오페라, 기악 작품으로 관현악용 프랑스풍 서곡 600곡 이상 외, 다수의 협주곡, 실내악곡 등이 있는데, 역시 그의 작품 중에서 3부로 된 <타펠 무지크(식탁 음악)>가 가장 유명합니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 음원출처: mms://aod.iplusmusic.com>

출처 : 뜨리니따스
글쓴이 : 아우구스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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