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악장 (Vivace)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2악장 (Adagio)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3악장 (Allegro) Nikolaus Harnoncourt, Viola da gamba Herbert Tachezi, Harpsichord 바흐/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3번 G단조, BWV1029 현재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는 1740년대 초기에 쓰여졌다고 통설로 되어있다. 비올라 다 감바의 대가들은 대부분 그 시기에 활약했기 때문이다. 가장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곡의 정력적이고 활기찬 피날레 부분 때문이다. BWV1027에서 BWV1029의 세 곡이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다. 이 세곡의 작곡연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1717년에서 23년 무렵의 쾨텐시절의 작품이 아닌가 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시 바흐의 지휘아래 있던 쾨텐의 궁정악단에는 크리스티안 페르디나트 아벨이라는 뛰어난 비올라 다 감바 주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하의 비올라 다 감바용 작품의 창작을 자극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과 동시에 쾨텐 공 레오폴트가 대단한 비올라 다 감바 애호가였다는 점이 그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누구보다도 하프시코드라는 악기의 생리를 잘 파악하고 있던 바하는 이 세 소나타에서도 이를 단순한 콘티누오악기에 머물게 하지 않고 콘티누오의 역할과 함께 오블리가토를 연주케 함으로써 마치 한 악기로 두대의 악기의 효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이 곡들은 3성 소나타라고 볼 수 있는데 한 성부는 다 감바가, 다른 두 개의 성부는 하프시코드의 왼손과 오른손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첼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는 "무릎 사이의 비올라"라는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저음 현악기였지만, 현재에는 첼로에게 그 자리를 내 주었습니다. 현재에는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많이 연주되고 있지만, 원전연주자들에 의해 다행히 많은 정격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 악기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독학으로 이 악기를 공부한 아르농쿠르가 바로 이러한 정격연주 부활의 선구자라 할수 있습니다. 6월 10일 구스타프 레온하르트(하프시코드)와 내한하여, 진정한 정격연주의 매력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