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nival of Venice Theme & Variations
아반 / "베니스의 사육제" 테마에 의한 변주곡
Jean Baptiste Arban, 1825 ~ 1889
Maurice Andre, Trumpet
트럼펫 음악의 1인자로 오랜동안 우리에게 알려진 프랑스 트럼펫 연주자 모리스 앙드레는 항상 셀머 트럼펫으로 연주를 하며 트럼펫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1933년 5월 21일 프랑스 알레스에서 태어나 14세의 나이로 아버지와 같은 광부가 되었는데 동시에 아버지에게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는 대단한 행운이었으며 그의 음악을 접하는 우리에게는 다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플루트의 장 피에르 랑팔과 비교되는 모리스 앙드레는 서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트럼펫 연주자인데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어 사바리히를 사사했습니다.
1953년부터 1960년까지 라무뢰 오케스트라, 1953년부터 1962년까지 프랑스 방송 교향악단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1955년 제네바 콩쿠르와 1963년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1 등을 수상한 이후, 그는 독일, 영국, 스칸디나비아, 미국 등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트럼펫 솔로 연주자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1967년 앙드레는 사바리히의 뒤를 이어 파리 음악원의 트럼펫 교수가 되었으며, 바로크 트럼펫중에 하나인 피콜로 트럼펫을 널리 알리기도 했으며, 오페라 아리아 뿐만 아니라 여러 쟝르의 수많은 음악을 편곡하여 트럼펫 레퍼토리로 편곡하여 연주와 음반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완벽한 테크닉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풍부한 트럼펫 사운드로 진한 감동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Jean Baptiste Arban 1825 ~1889
이탈리아 태생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군악대(Military Band)의 장쾌한 음악에 특별한 흥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군악대는 성격상 관악기 위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아반(Arban)은 그 자신이 유명한 코넷(cornet) 연주자로 프랑스를 비롯 영국과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트럼펫은 물론, 플룻(Flute) 등 관악기를 위한 많은 곡들을 작곡하였는데 지금도 전문 연주자가 되기 위한 학생들이 반드시 공부하고 넘어가야 할 가장 훌륭한 지침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