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IN LAVENDER, 라벤더의 연인들 OST “영화음악가로서 이런 영화를 만난다는 건 신이 주신 선물...“
나이젤 헤스,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주연의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은 한 편의 명작 음악영화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의 비중과 완성도가 매우 높은 영화다. 미국에서의 최초 개봉 이후 오래도록 OST에 대한 조용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으며, 몇몇 곳은 아사다 마오, 캐롤라인 장과 같은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프로그램 곡으로도 선보인 바 있다. 영화 [레드 바이올린]에서 실제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수려한 연주가 영화 전편에 흐른다.
영국 황실이 사랑한 작곡가 니겔 헤스와 <레드 바이올린>의 조슈아 벨의 천상의 하모니 영화<라벤더의 연인들>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정적인 영상과 함께 아카데미 최고 오리지널 스코어 상에 빛나는 영화 <레드 바이올린>의 연주자 조슈아 벨의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의 연주와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섬세하고 미묘한 울림을 선사한다.
"벨의 연주는 청명하고 수려하다. 굵은 장대비도 아니고 간드러진 보슬비도 아닌, 유연한 신중함 그 자체이다." -The Strad
이런 로맨틱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에게 최상의 스코어를 만들어 준 니겔 헤스는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이렇게 두 명의 뛰어난 음악가가 만나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주는 <라벤더의 연인들>의 OST는 주인공들간의 언어의 벽을 넘어 설레고 애잔한 사랑의 감정을 전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