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ur Rubinstein
Fritz Reiner, Cond
Chicago Symphony Orch
1956년 녹음
  


파가니니 주제에의한 광시곡(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은  화려함의 극치
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피아노의 눈부신 기교와 라프소딕한 터치는 가히 일품
이다. 파가니니의  무반주 카프리스는 모두 24곡으로 구성된 매우 테크니컬한 작품인데 그
가운데 제24번 a단조를 주제로 삼고 여기에 모두 24곡의 변주곡을 붙인 작품이라흐마니
노프의 이 랩소디이다.

1934년 7월 3일에 착수되어 8월 24일에 완성되었고, 같은 해 11월 7일, 미국 발티모어
에서 작곡자 자신이 피아노 독주를 하고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
케스트라가 협연하는 가운데 초연 되었다.

이 작품이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록 변주곡이라는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그 틀
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롭게 작곡자의 감성과 악기의 기교적 측면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서 결
과적으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매우 환상적인 것으로 이끌어 갔다는데 있다.

주제는 일반적인 관례를 깨트리고 제1변주 뒤에 선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이한 아이
디어로 간주되고 있는데, 24개의 변주 가운데서도 유독 제18변주는 그 짙은 로맨티시즘
때문에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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