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 막 -

엔초의 배 위로, 그의 선원들이 "Marinaresca"를 노래 부른다. 바르나바 는 두가지 속셈을 품고 선원처럼 변장하고 있다. 그리고는 그들과 함께 민요 "아! 어부들이여, 그물을 던지세 (Ah pescator, affonda l'esca)"를 부른다. 엔초는 갑판 위로 올라와서, 혼자서 망을 보며 기다리려고 선원들 모두를 갑판 아래로 내려보낸다. 그는 라우라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그녀를 위해 정열적인 목소리로 그 유명한 테너 아리아 "하늘과 바다(Cielo e m ar)"를 노래한다. 바르나바는 시간에 맞춰 엔초에게 라우라를 안내한다. 라우라와 엔초는사랑의 2중창 "안개 자욱한 저 먼 곳을 지나서 (Laggiu, nell e nebbieremote)"를 부른 후, 둘이 함께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엔초는 선실 로 내려가고, 혼자 남겨진 라우라는 무사하기를 기도하며 "수호성이여! 성모 마리아는 가장 거룩하도다! (Stella del marinar! Vergine santa!)"를 노래 부른다. 그러나 질투심으로 거의 미쳐버린 조콘다가 숨어들었다가, 배 위로 올라와 단검을 치켜들고 라우라를 위협한다. 그들은 극적 2중창 "모든 창조물의 빛, 그대를 사랑합니다 (L'amo come ilfulgor del creato)"를 통해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사랑을 서로 과시하고 양보 않는다.

그때 그들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공작의 보우트를 발견한다. 라우라는그녀의 묵주를 쥐고 다시 한번 성모에게 기도드린다. 라 조콘다는 라우라가 쥐고 있는 그 묵주가 바로 그녀의 어머니 치에사가 그녀의 구원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었던 묵주임을 알아챈다.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고 작은배로 라우라를 밀어 태워서 도망치게 하고는, 혼자서 배 위에 남게 된다. 엔초가 갑판 위로 올라왔을 때, 그는 비난에 가득 찬 조콘다뿐만 아니라 공작 배의 대포에 직면했다. 절망에 빠진 엔초는 자신의 배에다 불을 지른다.

 

 



 폰키엘리 - 라 지오콘다 中 하늘과 바다 (테너 - 프랑코 코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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