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Nepomuk Hummel
Grand Concerto in F major For bassoon & orchestra
Klaus Thuneman, bassoon /Sir Neville Marriner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훔멜이 작곡한 바순 협주곡은 18세기적인 고전주의 양식으로 쓰여
진 선율이 풍부한 작품이다.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고 
첫 악장은 4분음표의 예리한 스타카토로 연주되는 제2주제와 훨씬 
더 서정적인 제1주제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연주가들에게는 
연주기량을 시험받는 고비가 전악장에 산재해 있다. 카덴짜는 없지
만 솔로 파트가 불연속적인 옥타브로 클라이막스를 이루면서 화려
하고 눈부신 기교를 구사하게 된다.
바순 협주곡은 출판되지 않은 채 묻혀 있어 최근에 이르기까지 알
려지지 않고 있었다. 영국 도서관에 보관되어온 이 바순 협주곡의 
자필 악보를 살펴보면 1776년부터 1778년까지 하이든이 악장으로
있었던 에스테르하치의 궁정악단에서 활약했고 그 후에는 빈에서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의 연주자로도 활동했고,바순 연주에도 능했던 
그리스바허에게 헌정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클라리넷, 바셋호른, 바순 등 악기의 연주자로서 보다는 그 
악기의 제조자로서 더욱 명성을 날렸고, 1800년에는 빈 궁정의 악
기제조자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가 제조한 수많은 클라리넷과 바
셋호른과 함께 하나의 바순도 아직 남아 있다.
1악장 Allegro Moderato
2악장 Romanza(Andantino e cantabile)
3악장 3악장 Rondo(Vivace)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푸른 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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