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꽃

       

       

      시/ 송랑해

       

       

      아, 지금은 칼바람 부는 겨울

      당신을 만날 봄을 기다리며

      난 움추리고 있어요.

      아,  봄이 오면

      당신이 꽃처럼 무늬 새긴

      내 쌍커플 가선진 눈이 차꽃처럼  피어나면

      꽃 물 온몸으로 안고

      당신을 만나

      아픔이 불타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서로 나누며

      당신과 나의 세상을 환희 비추는

      진초록 심지에 꽃불을 밝히고 싶네요.

      봄을 기다릴래요.

      두근거리는 가슴 다소곳이 모우고... 

출처 : 우리와음악
글쓴이 : 파르티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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